말 잘하는 사람은 대화를 잘하는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진정한 대화는 상대방의 감탄이 아니라 ‘동의’를 끌어내야 한다
어떤 대화법이 가장 이상적인 대화법일까? 아니, 어떤 대화법 책이 가장 이상적인 대화법 책일까? 이 책은 우선 대화의 근본적인 목적에 주목한다. 어떤 식으로든 상대방을 변화시켜야 하는 게 대화의 주목적이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면 무엇보다 말하는 사람이 화제를 진정성 있게 고민해야 하며, 그것을 전달하려는 강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진정성 있는 화제를 열정을 담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섬세한 기술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 뒤에는 그것들 모두를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일만 남을 뿐이다.
이 책의 두 저자는 기업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기업교육 강연 활동을 한 전문가들이다. 직장인의 초년생부터 임원과 CEO,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사람들 사이에서 의사소통의 전문가로 인정을 받은 두 저자의 듣고, 말하고, 또 경험해왔던 풍부한 실 사례들이 책 속에 아낌없이 드러나 있다. 한편 실제 대화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겪게 될 갖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 역시 실제 강의의 사례를 통해 사려 깊게 배치되어 있다. 저자 자신이 풍부한 경험을 통해 수집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접하는 독자는 자신의 소통의 한계가 한층 더 넓어졌음을, 어느새 대화법이라는 멋진 세계로 한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말하기가 능력이다》는 열정, 진정성, 기술이라는 세 요소를 골고루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책 전체를 통해 점진적으로 다루고 있다. 사람의 이해라는 기본 전제에서 출발해 편안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 소통의 달인인 두 저자의 풍부한 이야기와 사람의 소통에 관한 심리학적인 배경을 요소요소마다 현실성 있게 배치했다. 대화법의 고전이랄 수 있는 카네기의 이론을 기본으로 삼으면서도, 백여 년이 다 되어가는 옛 이론을 현재에 되살리기에 충분한 현대의 그리고 오늘의 일화를 꼼꼼하게 채워 넣은 것 역시 이 책의 미덕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가 두려운 초심자부터 좀 더 세련된 대화법을 고민하는 전문가까지, 직장 초년생부터, CEO, 영업인,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말’에 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차근차근 읽고 실천하며 자신의 대화법을 어렵지 않게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김영래
삼십 초반에 기업교육에 입문하여 20여 년 동안 강연활동을 해오고 있다.
운이 좋아 굵직한 대기업들의 전 사원 교육을 꾸준히 맡아 강연을 해오며 색다른 경험과 오늘이 있기까지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대학에선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한 부분이 많음을 느끼고 늦은 공부였지만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열정적으로 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는 교육생들과의 만남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신뢰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의식의 변화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항상 ‘무엇을 해야’가 아닌 ‘어떻게 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로 하고 쓰임 받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주요경력으로는 현대자동차, 한국프랜지, 새한, 현대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다수기업에서 의식의 변화와 혁신프로그램 체험학습 개발, 커뮤니케이션의 실제, 관점전환의 기술, 리더십 등에 관한 강연활동을 하였으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및 문화행사 기획 및 연출(1992~2003)을 맡아하였다.
현 한국산업훈련... 협의회 전문위원, 라이프시너지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백경운
어린 시절에는 주위에서 노는데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했다. 아마 그때부터 나는 어떻게 사람을 이해시키고, 설득하고, 함께 어울려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 담당자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기업교육을 업무로 접하게 되면서, 기업교육이 나에게 천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10년의 교육 담당자 생활을 뒤로하고 강사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고, 몇 년이 지나지 않아 기업 강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기업교육 강사와 리더의 생활을 하면서 강의는 실제 현장의 이야기를 연구한 결과여야 한다는 것과, 기업교육은 항상 교육장 밖에서의 변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올바른 기업교육과 소통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과 조직이 많아지게 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이다.
주요경력으로는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차병원 외 다수 병원에서 교육학점제 개발 및 시스템 개발을 하였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 공개교육 강사로 기업조직의 이해, 효율적 업무수행, 차세대리더, 하이퍼포머의 셀프리더십 등의 내용으... 로 강연활동을 하였다.
이력으로는 서울아산병원 인재개발팀 교육담당과 강릉아산병원 교육담당을 했으며, 현재는 스마트아카데미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